- 경제산업성은 26일, 자동배송로봇의 사회 도입을 위한 전문가회의의 제언을 발표. 최고 시속 20km로 전동킥보드 수준의 속도로 주행할 수 있도록 해, 물류업계의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미래상을 제시.
- 도로의 왼쪽 가장자리에 붙어 다른 주행 차량과의 속도 차이를 조정하는 등 안전성을 고려하는 내용도 포함. 향후 실증실험을 거쳐 관련 제도의 재검토를 목표로 하고 있음.
- 경제산업성이 2024년 7월 설치한 전문가 회의 ‘보다 배송능력이 높은 자동배송로봇의 사회 도입 검토 워킹그룹’의 제언을 발표. 26일 경산성 내에서 라쿠텐 그룹과 교세라커뮤니케이션시스템의 자동배송로봇이 주행하는 모습을 선보임.
- 라쿠텐G의 소형로봇은 사람이 걷는 정도의 속도로 규동을 운반해, 가토 정무관이 이를 수령. 가토 정무관은 “로봇이 따뜻한 규동을 배달해 주었다. 전국 곳곳에 설치된다면 고령자나 근처에 쇼핑할 곳이 없는 분들에게도 좋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며 소감을 밝힘.
- 일본정부는 ‘23년 4월 개정 도로교통법을 시행해, 길이 120cm 이하 등 일정 크기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소형 로봇은 신고제로 시속 6km까지 공공도로를 달릴 수 있도록 허용. 제언에서는 더 큰 로봇이 더 빨리 달릴 수 있도록 제안함.
- 경산성은 25년도 이후 집중적으로 실증실험을 진행해 주행 데이터를 쌓아 구체적인 규제 완화 방향 등을 모색할 생각이며, 24년도 추경예산에 관련 예산을 확보해 놓은 상태.
- 세계적으로는 중국, 미국 등에서 자동 배송 서비스가 보급. 일본에서도 인터넷 쇼핑의 확대로 택배 취급량은 ’23년도에 50억 개로 ‘14년도에 비해 40% 증가. 물류업계의 인력난이 심해져 ’27년에는 24만 명의 운전기사가 부족할 것이라는 추산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