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산업성은 소프트뱅크의 AI 개발용 슈퍼컴퓨터 정비에 421억 엔을 지원할 방침. 일본에서는 AI 학습에 필요한 계산 기반이 부족해, 기반 구축을 지원하여 경제 안보 측면에서 중요한 국산 AI 개발을 촉진하겠다는 생각임.
- 소프트뱅크가 일본국내에서 구축하는 AI용 슈퍼컴퓨터 총 사업비의 1/3에 해당하는 421억 엔을 보조. 보조금은 슈퍼컴퓨터를 구동하는 데 필요한 미국 엔비디아의 영상처리 반도체 조달 비용 등에 쓰일 예정.
- 경제산업성은 2023년에도 소프트뱅크의 또 다른 AI용 슈퍼컴퓨터에 53억 엔을 지원한 바 있음.
- 구축한 슈퍼컴퓨터는 소프트뱅크가 자체 생성형 AI 개발에 사용하는 한편,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일본 스타트업 등 AI 개발자가 원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 경산성은 공모를 통해 소프트뱅크를 선정. 선정 요건으로 클라우드를 자체적으로 사용할 뿐 아니라 최소 3년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외부에 제공할 것을 요구함.
- AI나 생성형 AI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슈퍼컴퓨터를 이용해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시켜야 하나, 일본에는 계산 기반이 부족해 미국의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같은 외국계 클라우드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
- 경제산업성은 자국 내 슈퍼컴퓨터와 그에 따른 클라우드 정비를 서두르고 있음. 소프트뱅크 뿐만 아니라 지난 4월에는 KDDI, GMO 인터넷 그룹, 사쿠라 인터넷 등 5개사에 725억 엔을 지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