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형 통신사들이 5G의 인프라 정비를 위한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음.
소프트뱅크는 2030년도까지 새로이 2조 엔을 들여 기지국 35만개를 정비한다는 계획을 발표. 대형 통신사가 5G 인프라 정비의 장기 계획을 명확히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임. 우선 현재의 1만 개에 못 미치는 기지국 수를 2021년도까지 5만 개로 늘릴 계획. 도심부의 사람이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컴퓨터와 휴대폰 등에서의 5G이용을 가능케 함. 그 후 2025년도까지 20만 개 체제를 구축해, 휴대폰 사용자의 거의 대부분이 장소 구분없이 5G의 고속통신을 항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
최종적으로 35만 개까지 확대해 5G를 법인 대상 통신 인프라로 만듦. 5G는 대량의 데이터를 지연없이 다수의 기기로 전송하기 쉬움. 기지국이 커버하는 범위를 작게 구분해 이용을 촉구하고, 공장 등에서 IoT와 온라인 의료, 자율주행 등 새로운 시장이 생성되기 쉽게 함.
KDDI도 향후 10년 간 2조 엔을 5G와 6G의 인프라 정비에 투자할 방침. 향후 수 년 간은 5G관련이 중심으로, 2021년도 말까지 5G 기지국을 5만 개로 늘릴 계획. NTT도코모와 라쿠텐도 기지국 수를 늘려나갈 것으로 보임.
일본의 5G보급은 더딘 편으로, 영국의 조사회사 Omdia가 각국의 통신지역 등을 분석해 6월에 공표한 5G시장조사에 따르면 보급의 진척도는 한국이 1위를 차지. 미국은 4위, 중국은 8위인 데에 반해 일본은 13위에 그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