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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모바일 투자, 도코모의 40% 수준(9.15 니혼게이자이신문)

- 라쿠텐 그룹이 휴대폰 사업에 진출한 2019년도부터 7년간의 설비 투자액이 경쟁사의 40~70%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남. KDDI로부터 회선을 임대해 통신망 투자를 억제해 왔으나, 계약이 9월 말에 만료. 투자를 늘려 인프라 구축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임.
- 조사회사 MCA의 협력을 받아 NTT 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 라쿠텐 그룹 산하의 라쿠텐 모바일의 19~25년도 휴대전화 사업 설비 투자액을 집계. 라쿠텐 그룹만 12월 결산이며, 나머지는 3월 결산.
- 총 투자액이 가장 많았던 곳은 NTT 도코모로 4조 334억 엔. KDDI는 2조 4880억 엔, 소프트뱅크는 2조 1272억 엔이었으나, 라쿠텐 모바일은 1조 4620억 엔에 그침.
- 라쿠텐 모바일의 투자액은 20년도에 3359억 엔으로 KDDI 등에 근접한 수준. 다만 25년도에는 742억 엔으로 20년도에 비해 20% 수준으로 떨어짐.
- 배경에는 KDDI의 회선 대여 ‘로밍’의 확대가 존재. 후발 주자인 라쿠텐 모바일은 초기 설비 투자를 줄이기 위해 KDDI로부터 빌린 회선과 자체 회선을 조합해 서비스를 제공해 왔음.
- 그럼에도 투자 부담이 커, 라쿠텐 그룹은 ‘22년도에 사상 최대인 3,700억 엔이 넘는 최종 적자를 기록. 재무 상황 악화에 따라 ‘23년에는 KDDI로부터 회선을 빌리는 지역을 지방뿐만 아니라 도쿄 23구 등으로 확대함.
- 라쿠텐 그룹은 “타사와의 비교 결과에 대해서는 논평을 자제하겠다”고 표명. 투자액이 적은 점에 대해서는 여러 제조사의 장비를 조합해 구축하는 기술 등을 활용해 대폭 절감하고 있다고 설명함.
- 라쿠텐 모바일은 로밍이 종료된 지역에서는 자체 통신망만 사용하게 되므로, KDDI의 회선을 이용할 수 있었던 경우에 비해 전화 연결이 어려워지거나 통신 속도가 저하될 우려가 존재. 양사는 로밍을 지속할 지역 등을 놓고 협의 중이며, 대상 지역은 기존보다 축소되는 것이 불가피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