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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데이터 거점, 4배로 확대 전망(9.6 니혼게이자이신문)

- 일본 인공지능(AI)용 데이터센터 규모가 2030년대 중반까지 2025년 말 대비 4배 이상 증가할 전망. 자국 내에서 AI 데이터와 기술을 관리하는 ‘AI 주권’ 확립을 위해, 기반 인프라 구축이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로 진행되고 있음.
- 일본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주요 26개사의 신설계획을 조사. 각사에 계획을 청취한 뒤, 이미 공표된 건도 합산해 집계. 26개사 중 22개사가 일본에서 AI 대상 거점 확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짐.
- 데이터센터의 규모를 나타내는 수전 용량은 ‘26~’33년에 최소 3.8기가와트 증가. ‘25년 말의 1.1기가와트에서 33년까지 약 4.5배인 4.9기가와트로 확대.
- 미국 C&W에 따르면, 일본에서 1기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설 비용은 평균 160억 달러이며, 3.8기가와트 규모의 경우 10조 엔에 육박할 전망. AI를 구동하기 위한 서버와 반도체를 대량 도입할 경우 총 투자액은 수십 조 엔에 달할 것으로 보임.
- 소프트뱅크의 추산에 따르면 AI 연산 처리를 위해 ’30년까지는 4.2기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필요. 각사의 계획이 실현된다면, 일본국내 AI 수요를 충족할 만한 규모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음.
- 조사 대상 26개사 중 NTT 그룹은 ‘33년도 시점에서 2기가와트로, ’25년 말 대비 6.7배로 늘릴 예정. 기존에는 ‘33년도 시점에서 1기가와트를 예상했으나 수요를 반영해 증액. 소프트뱅크도 ’27년도까지 255메가와트로, 25년 말 대비 3.9배로 확대할 계획.
- 외국계 기업 중에서도 10개사 이상이 일본 거점을 확충할 예정. 영국의 콜트 데이터센터 서비스는 ‘30년경까지 AI 대응 데이터센터의 용량을 370메가와트로, ’25년 말 대비 약 3배로 늘릴 예정. 일본 GLP도 ‘27~’28년에 570메가와트 분량이 가동될 계획.
- AI 데이터센터의 규모는 미국과 중국이 앞서고 있으나, 일본에서 각사의 건설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미국과 중국에 이은 제3의 세력 중에서는 일본이 선행할 가능성이 있음.
- 미국 조사기관 ABI 리서치가 집계한 국가·지역별 AI용 데이터센터 전력 용량 전망에 따르면, ‘26년부터 ’31년에 걸쳐 미국이 8.2기가와트에서 10.3기가와트로 급증할 전망. 유럽은 3.5기가와트에서 9.7기가와트로, 중동은 0.2기가와트에서 1.4기가와트로 늘어날 것으로 보임.
- 이번 조사에는 부동산 회사나 펀드, 신규 진입 업체가 주도하는 구상 단계의 사업은 미포함. 아키타현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인 500메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최대 2조 엔을 투입해 구축할 계획이 제기. 이러한 사업을 포함하면 실제 투자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
- 앞으로는 신설되는 데이터센터에 충분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지가 과제가 될 전망. 이번에 밝혀진 계획에 따르면 대형 원자력 발전소 약 4기 분량의 전력이 필요. 일부 계획에 대해서는 물 부족이나 소음에 대한 우려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일어나고 있어, 주변 환경을 고려한 입지 선정이 중요해질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