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계산을 공장이나 사무실 등 현장의 서버에서 분산 처리하는 실증 사업이 관민 협력으로 시작될 방침. 현재는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의존하고 있어, 멀리 떨어진 곳에서는 통신 지연 문제가 발생. 전력 소비가 막대해질 우려도 있음.
- AI 데이터 처리는 클라우드를 통해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일원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주류. 방대한 정보량을 처리할 수 있는 반면, 통신 거리가 길어지면 응답 속도는 느려짐. 전력 소비 급증도 우려. 총무성은 2026년경에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지원을 시작할 예정.
- AI를 사용하는 공장 등에 소규모 서버를 설치해, 간단한 데이터 처리는 현장에서 수행하는 ‘엣지 AI’ 기술을 활용해 분담하면 지연을 방지. 적은 전력으로 대응 가능하며, 데이터 센터 구축 시 요구되는 발전소 건설이나 송전망 증강 같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 없음.
- 일본정부는 소규모 서버 설치 비용을 보조하거나 모델 실증을 위탁하는 방안을 검토. 참여 기업을 모집해 26년 중 실증 시작을 목표로 함. 관민이 노하우를 축적해 보급을 위한 제도 정비와 지원책에 활용할 계획.
- 엣지 AI는 클라우드를 경유하는 경우에 비해 복잡한 계산이 어려우며,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존재. 실증 사업을 통해 과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는지도 살펴볼 예정.
- 공장 생산 공정에서 AI가 센서나 이미지 데이터를 분석해 기기 이상을 즉시 감지하거나 제품 결함을 파악해 품질 관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교량이나 댐 등의 드론 점검에서 클라우드 경유 없이 이미지 진단을 완결하는 등의 활용도 염두에 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