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산업성은 최첨단 반도체의 시제품 제작 거점을 정비. 최신 설계 소프트웨어와 제조장비를 갖춰, 여러 기업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함. 한 기업만으로는 쉽게 도입할 수 없는 고가의 최신 장비를 구비해 기업의 연구개발을 돕겠다는 생각.
- 거점은 국내 반도체 기업, 소재 제조사, 제조장비 제조사들이 이용할 전망으로, 자체적으로 도입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음.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 등도 대상이 됨. 각 기업이 자사 반도체 연구에 사용하는 것 외에도, 업체 간 공동개발도 기대되고 있음.
- 경산성은 설계에서는 AI용 등 최첨단 반도체 회로를 그리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설계한 반도체의 동작 검증 등을 지원.
- 제조에서는 반도체 회로를 형성하는 ‘전공정’을 위해 웨이퍼에 회로를 굽는 최첨단 노광장비 도입 등을 검토. 필요한 재료 및 부자재의 제조 장비도 포함됨. 반도체를 조립하는 ‘후공정’에서는 여러 반도체를 하나의 칩에 집적하는 차세대 ‘SoC(System on Chip)'를 위한 시제품 라인 정비 등을 검토.
- 최신 설계 소프트웨어와 제조 장비는 도입 비용이 비싼 편. 최첨단 제품에 필수적인 네덜란드의 ASML홀딩스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는 1대당 500억 엔 가량으로, 이 장비는 전 세계적으로 수급이 부족해 대기업조차 도입에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음.
- 경산성은 ’25년 중에 거점 체제를 정비해 조기 정비가 목표. 국립연구소나 대학 내에 거점을 설치하는 방안이 있으며, ‘25년도 예산안에는 조사비용 등 318억 엔을 편성함.
- 경산성은 시제품 제작 거점 정비를 통해 회로선폭 2나노미터 이하 등의 최첨단 반도체를 일본국내에서 제조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 시제품 제작 거점에는 장비 사용법 등을 지도하는 기술자도 배치해, 국내에서 고급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는 목적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