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무성은 일본 기업이 강점을 가진 광(光)고속통신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센터의 지방 분산을 지원 방침. 정비 비용 보조 등을 통해 도시에 집중된 데이터센터를 각지로 분산시키며, 동시에 NTT가 개발 중인 차세대 통신 기반 ‘IOWN’ 등의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생각.
- 총무성이 활용을 추진하는 것은 전기 신호를 대신해 데이터 처리와 통신에 빛을 사용하는 광전 융합 기술로, 고속 대용량 통신이 가능하고 데이터를 전기로 변환할 때 발생하는 낭비가 없어 에너지 절약 성능이 뛰어남.
- 총무성과 경제산업성이 개최하는 비공개 검토회에서 필요한 대책을 논의하고 9월에 세부 사항을 정리. 기금을 활용해 데이터센터 정비 비용의 일부를 보조하는 등의 지원책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빠르면 2025년에 시책을 시작.
- 일본에서는 NTT가 광통신 기술을 활용해 아이온 개발을 추진. 통신 지연을 200분의 1로 줄일 수 있으며, ‘30년경에는 소비전력을 100분의 1로 줄일 수 있을 전망. 생성형 AI 등 신기술 보급에 따른 통신량 급증에 대비해 미래의 통신 인프라 과제를 해결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음.
- 빠른 속도의 통신 능력이 요구되는 데이터센터는 도시에 많이 모여 있지만, 토지 등의 제약이 존재. 지연을 줄일 수 있는 광통신 기술을 이용하면 향후 멀리 떨어진 데이터센터와도 고속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음.
- 광통신 기술을 사용하면 통신 전력 소비도 줄일 수 있으며, 전력 공급에 문제가 있는 지역에서도 거점 구축의 선택지가 넓어짐. 총무성은 중소기업 사업자의 지방 데이터센터 설치도 지원 대상에 포함.
- 자동차 자율주행 등 신기술을 전국에 보급하려면 도시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 일정한 용량을 갖춘 데이터센터가 필요. 시설의 지역 집중은 재난 발생 시 위험요소가 되기도 함.
- 경산성도 데이터센터 자체의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해 시설의 에너지 사용량을 가시화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 등을 검토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