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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 생성형 AI의 편견 진단(7.29 니혼게이자이신문)

- 후지쯔는 생성형 AI로 성별, 연령 등의 편견이 어느 정도 나오는지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 양성평등이나 교육에 관한 글 등에서 편견 정도를 조사. 기업이 적정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
- 생성형 AI는 편의성 때문에 빠르게 보급되는 반면, 차별이나 인권침해로 이어질 위험성도 지적. 후지쯔는 생성형 AI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생성물을 분석. 무료로 공개된 메타의 'Llama3'와 오픈AI의 ‘GPT-2’ 등이 대상이며, 기업이 자체 개발한 LLM도 지원함.
- 이용 시 시스템 화면에 비교하고자 하는 여러 LLM의 URL을 입력한 뒤, 다음 주제를 선택하면 자동 진단이 시작. 양성평등, 교육 외에 기후변화, 지능, 건강 등 5가지 주제를 마련함.
- 이용 기업은 자사 서비스나 사내 업무에 적합한 생성형 AI 선택이 가능. 예를 들어, 생성형 AI로 부유층 대상 광고를 만들 때 남성만 등장하면 편견으로 간주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사태를 방지할 수 있는 사용법을 예상하고 있음.
- 후지쯔는 자사 AI 서비스 ‘Kozuchi’의 유료 회원 한정으로 진단 서비스 제공을 시작. 향후 회원과의 협업을 통해 기능 개선도 검토 방침.
- 생성형 AI에 대한 수요는 확대되고 있어, 독일 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세계 시장은 2030년에 3561억 달러로 ‘24년 대비 약 10배로 커질 전망.
- 한편, 문제점도 부각되고 있어, 성별이나 나이와 관련된 편견이 담긴 글을 쓰거나, 의견이 분분한 주제에 대해 일방적인 정보를 만들어내기도 함.
- AI 규제에 대한 논의는 국내외에서 진행. 일본이 의장국을 맡은 ’23년 G7 정상회의에서 국제적인 규칙 마련을 위한 ‘히로시마 AI 프로세스’를 출범했으며, EU는 ‘24년 5월, 세계 최초로 AI 규제법을 통과시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