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일본공수(ANA)를 산하에 두는 ANA홀딩스(HD)는 스마트폰을 사용해 가상공간에서 여행할 수 있는 신사업에 돌입할 예정. 코로나19의 감염확대로 여행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 어지는 가운데, 일본 국내외의 도시와 절경을 3DCG로 재현하여, 그 장소에 있는 것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여행의 형태’를 타진하겠다는 생각.
ANAHD는 비항공사업 분야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하여, 작년 8월에 설립한 자회사 ‘ANA NEO’가 사업을 담당. 2~3년 이내에 시작할 것으로 보임. 게임제작회사의 사장으로, 인기 게임 ‘파이널판타지’시리즈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다바타 하지메 씨가 종합 프로듀서로 취임. 영상의 아름다움이 평가를 받고 있는 이 게임의 노하우를 살린 연출을 할 것으로 기대됨.
비행기를 타고 목적지로 향하는 기내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항공회사의 연출도 마련.
화면을 통해 현지의 기념품을 사거나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계획. 서비스와 기념품 구입으로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구조 또한 검토하고 있음.
코로나19의 여파로 경영이 악화된 ANAHD는 가상여행을 세계에 서비스하여 여행의 매력을 재확인하도록 하여, 급감하고 있는 일본방문수요의 환기로도 이어나가겠다는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