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TT 데이터는 2024년 여름부터 취침 중 심박수와 호흡수 등을 자동 측정하는 캡슐호텔을 자체적으로 전개할 방침. 수면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숙박객에게 수면 개선책을 제안하는 한편, 익명화한 빅데이터를 소비재, 의료, 제약회사 등에 판매. 최신 기술로 수면의 질을 높이는 ‘슬립테크’ 비즈니스가 확산되고 있음.
- 호텔은 24년 7월 도쿄 시나가와역 부근에 개업. 자사 빌딩 1층을 약 70명이 숙박할 수 있도록 개조하며, 인테리어와 사양은 호텔 운영사인 나인아워스와 공동개발. 향후에는 전국적인 전개도 염두에 두고 있음.
- 데이터 수집은 각 객실에 설치한 적외선 카메라와 집음 마이크, 체동 센서를 사용. 잠이 들었을 때와 일어났을 때, 뒤척일 때를 구분하고 심박수와 호흡수, 코골이 횟수도 측정하며, NTT 연구소가 개발한 심부 체온 센서도 탑재해 다각도로 데이터를 분석함.
- 데이터는 수면의 경향과 개선안을 보고서로 만들어 숙박객에게 제공. 의료기관과도 연계해 수면무호흡증 등 질병이 의심되면 병원 진료나 생활습관 개선을 권유함. 숙박 요금은 주변 캡슐호텔과 비슷한 수준 이상으로 책정했으며, 수면 데이터 제공을 조건으로 할인해 주변 가격보다 저렴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