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밀리마트와 할인판매점 ‘돈키호테’의 운영사는 5월부터 자사 고객데이터를 공동으로 활용할 예정으로, 이용 데이터는 3000만 건 이상에 달해, 일본국내 최대 규모로 예상. 익명으로 처리한 후 소비행태를 분석해 정확한 판촉활동에 활용하겠다는 생각임. 개인정보 규제로 사이트 방문기록을 통한 데이터 수집이 어려워지면서, 새로운 데이터 확보를 위한 기업 간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음.
- 이토추상사와 훼미리마트, 돈키호테 등을 운영하는 팬퍼시픽 인터내셔널 홀딩스(PPIH)가 제휴. 이토추와 훼미리마트는 2020년에 NTT도코모, 사이버에이전트와 함께 광고회사 데이터원을 설립한 바 있음. 돈키호테도 데이터 연계에 동참해, 구매이력이 있고 중복되지 않은 3000만 건 이상의 고객 데이터를 활용. 소매업체가 연계하는 데이터로는 일본 최대 규모임.
- 성별과 연령, 구매한 상품과 장소 등의 구매정보를 분석에 활용. 각사는 자사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단말기별로 연결된 형태로 고객 속성과 구매 이력을 보유하고 있음. 각 사가 보유한 구매 정보를 익명화해 데이터원에 유상으로 제공·집계하며, 구매정보를 익명화할 때는 스마트폰의 ‘광고ID’라는 구조를 이용.
- 광고ID는 iOS 등 기본 OS를 통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단말기마다 부여되는 식별 정보로, 사용자가 직접 ID를 통한 추적여부를 설정할 수 있으며, 개인명과 직접 연결되지 않음. 사생활을 배려하면서 구매정보를 단말기에 연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 광고ID로 익명화한 구매정보를 데이터원이 수집, 분석하여 효과적인 광고송출과 판촉활동으로 연결하겠다는 생각. 각 사가 각각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보다 훨씬 많은 데이터를 대상으로 하여 소비자의 구매특성 분석의 정확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