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청은 지난 18일, 은행 등 160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과거최대규모의 사이버공격 대비 연습을 시작함.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를 가정해 업종마다 시나리오를 준비. 경영판단과 고객대응절차를 확인하겠다는 생각임.
- 은행과 증권회사, 캐시리스결제사업자, 가상화폐교환업자 등이 참가해 18일부터 27일까지 실시. 7회째가 되는 올해는 증권회사와 캐시리스결제사업자의 참가를 확대. 원격근무를 도입하고 있는 금융기관에는 재택근무 환경에서도 참가하도록 함.
- 금융청은 참가기관에 사이버공격으로 인한 고객정보 유출과 웹사이트 이상, 시스템 정지 등의 시나리오를 제시. 참가기관은 공격내용 조사와 복구대응을 검토하고, 금융청 등 외부 조직과의 연계도 확인함. 금융청은 연습결과를 사후평가한 뒤, 개선책과 우수사례를 금융업계 전체에 공유.
- 사이버 공격은 세계 각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수법도 고도화되고 있음. 일본정부는 일본 가상화폐 관련 사업자 등이 북한 해커집단의 사이버공격 표적이 되고 있다며 주의를 환기시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