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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형은행도 송금무료 경쟁 (10.12 일본경제신문)

- 대형은행이 주도하는 형태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개인 간 소액송금 서비스 ‘COTRA(코트라)’가 11일 시작됨. 상대 계좌번호를 모르더라도 휴대전화번호를 사용해 무료 혹은 저렴하게 송금이 가능. 전국은행협회는 2023년 이후에 은행 간 송금시스템을 핀테크 기업에 개방하는 방식으로 캐시리스 앱에서 직접 은행계좌에 송금할 수 있도록 함. 수수료 인하 경쟁은 필수로, 은행은 결제·송금수수료만으로는 수익을 낼 수 없는 시대에 들어섬.
- 일본의 은행 간 송금은 전국 은행기관이 접속하는 전국은행데이터통신시스템을 통해 결제돼, 송금마다 은행이 비용을 부담해옴. 하지만 캐시리스결제의 보급으로 소액송금이 늘면서, 전은시스템을 매번 통하면 이용료가 커지는 문제가 발생. 3대 메가뱅크(미즈호, 미쓰이스미토모, 미쓰비시UFJ)와 리소나은행, 사이타마리소나은행이 출자하는 COTRA는 전은시스템이 아닌 일본전자결제추진기구가 운영하는 다른 결제시스템을 사용해, 소액은 저렴하게 송금할 수 있는 인프라를 새로 구축함.
- COTRA의 가와고에 사장은 11일 서비스발표회에서 "개인 간의 돈 거래가 변화할 것이다"라며 역설. 대응은행은 3대 메가뱅크와 지방은행 등 20곳이나, 추가로 37개 은행의 참가가 결정. COTRA에 접속할 수 있는 계좌는 57개 은행의 약 2억1000만 계좌로 일본의 인구를 넘어섬.
- 이용자는 개인 간 10만 엔 이하이면 앱에 휴대전화번호나 메일 주소를 입력하기만 하면 송금이 가능. 수수료는 각 은행이 정하나, 기존 은행송금 대비 저렴해질 가능성이 높음. 11일부터 참가한 20개 은행은 모두 수수료 무료임.
- 무료가 확대되는 이유는 캐시리스 개인 간 송금은 무료가 당연하기 때문. QR코드 결제수단인 PayPay와 LINE페이에서는 1엔 단위로 무료송금이 가능. 더치페이 등에서의 이용뿐만 아니라, 가족 간 송금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음.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는 매번 수수료가 발생하는 은행송금과 인터넷뱅킹을 멀리하는 경향이 있음.
- 일본의 캐시리스 인프라도 늦게나마 정비가 이뤄지고 있음. 전국은행협회는 9월, 캐시리스계좌를 제공하는 핀테크기업에게 전은시스템 가입을 개방하겠다고 발표. 캐시리스 앱 이용자는 타인의 은행계좌로 직접 송금할 수 있게 됨.
- ATM과 현금수송 등 현금결제 인프라를 유지하는 비용은 연 약 2.8조 엔으로, 캐시리스가 보급되면 은행에게도 이점은 큼. 경쟁에 따라서는 수수료 인하여지가 발생하면서 이용자의 편리성도 향상.
- 은행은 결제 수수료만으로는 수익을 낼 수 없는 시대에 들어섬. 결제관련 업무비용 감소뿐만 아니라 소액결제의 데이터 수집·축적으로 개인용 대출심사나 융자실행 등에 활용하거나, 비금융사업자의 서비스에 결제를 조합시켜 수익을 공유하는 임베디드파이낸스를 추진하는 역량이 필요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