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사회사 IDC Japan은 일본국내 산업분야 대상 5G 시장의 전망에 대해 발표. 시장은 아직 초기상황이기는 하나, 착실히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현재는 대기업 등의 실증실험과 지방과제해결을 중심으로 한 총무성의 개발실증(PoC) 등이 추진 중에 있으나, 기업 자체의 예산을 활용한 상용도입은 아직 한정적인 상황. 주된 요인으로는 산업분야에서 AI를 사용한 이미지/영상분석과 실시간제어 등을 활용하는 고도의 DX 프로그램이 아직 성숙단계에 이르지 못한 점, 퍼블릭5G의 서비스구역이 충분히 넓지 않은 점, 로컬5G(이음5G)의 가격이 비싸다는 점을 들 수 있음.
- 한편, 시장은 착실히 형성되고 있어, 로컬5G솔루션의 가격은 급속히 낮아지고 있는 중. NEC, NTT동일본, 후지쓰 등이 매니지드 서비스와 스몰스타트를 위한 패키지로 이전보다 저렴한 로컬5G 솔루션 제공에 나서고 있음. 일본에서는 많은 로컬5G벤더가 ‘무선LAN수준’의 저가격과 쉬운 운용을 지향하고 있어, 향후 수년에 걸쳐 로컬5G의 저가격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임.
- 현재 5G는 고화질 영상의 원격 실시간 전송과 기기의 자율운전을 통한 노동력 향상 관련 활용이 다수. 영상의 실시간 전송은 360도 카메라와 VR고글 등 최저한의 기기와 소프트웨어로 신규성이 높은 서비스를 스몰스타트 할 수 있다는 점, 기기의 자율운전은 인력부족으로 노동력 향상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주요 분야에서 자율주행기술이 레벨4(특정조건 하에 완전자율주행)에 달한 점 등이 활용 증가로 이어지고 있음. IDC에서는 향후 이러한 이용사례의 상용도입이 비교적 단기간에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음.
- 또한 5G 이용사례의 향후 10년간 변화도 예측. 전반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사회활동의 원격화, 드론과 자율주행에 관한 규제완화, 물류업계와 건설업계에서의 잔업규제 강화 등이 기업의 5G활용을 지원할 것이며, 후반에는 메타버스 이용의 일상화, 사람과 로봇의 협동, 실시간 데이터를 토대로 한 리소스 이용의 최적화 등으로 5G 활용용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