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은 2025년 오사카·간사이EXPO에서 사람을 태우고 이동하는 ‘플라잉카(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본격적으로 도입할 방침.
- 간사이공항, 고베공항 등과 EXPO개최장인 오사카시의 인공섬 ‘유메시마(夢洲)’를 연결하여 방문객을 운송하겠다는 구상. 많은 사람들에게 바다와 도심지역의 경치를 즐기도록 해, EXPO 이후에 전국 각지에서 보급시키는 것을 목표로 함.
- 플라잉카에 명확한 정의는 없으나, 헬리콥터와 드론의 중간적 위치의 교통수단을 지칭. 전동으로 수직 이착륙하는 것이 특징으로, 일본과 유럽·미국을 중심으로 2~5명 정도가 탈 수 있는 본체 개발이 이뤄지고 있음. 도입 초기에는 파일럿이 조종하며, 운임은 헬리콥터보다 저렴할 전망.
- 일본정부는 플라잉카 보급을 위해 ‘18년에 민관협의회를 설치하고, 본체의 안전기준과 조종자의 기능증명 등을 검증 중에 있음. EXPO에서는 ANA홀딩스와 일본항공이 운항에 참가하겠다는 의향을 표시. 공항과 오사카 시가지, 해안부와 개최장을 연결하고, 유람비행을 실시하는 계획도 부상하고 있음.
- 유메시마에서는 EXPO 개최장인 서쪽지역에 플라잉카 전용 포트를 설치하고, 1시간에 20번 정도의 이착륙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 개최장 내에서도 본체를 전시해 많은 방문객이 접할 수 있도록 하여 EXPO 후의 도입확대로 이어나가겠다는 생각임.
- 경제산업성의 간부는 “관광뿐 아니라 환자의 구급이송, 낙도·산간지역에 물류배송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하고자 한다”며 의욕을 드러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