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우편은 6월 15일, 드론을 활용한 배송 서비스의 실용화를 위해 일본산 드론을 개발하는 자립제어시스템연구소(ACSL)와 일본우정캐피탈과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함. 이와 더불어 일본우정캐피탈과 ACSL에 약 30억 엔을 출자. 2023년 실용화를 목표로 함.
일본우정은 ACSL과 배송용 드론 개발을 추진함과 동시에 향후 항공법개정을 고려하여 정부와 지자체의 드론 비행 인허가를 취득. 2023년 이후에 낙도와 산간지역의 집회소 등의 커뮤니티 거점, 개인주택 외에도 지방의 우체국과 편의점에 드론을 사용해 물건을 배달하는 계획을 제시함.
물류업계에서는 배송인원 부족을 배경으로 과소지역에 대한 배송의 효율화를 위한 대응이 이뤄지고 있어, 드론은 그 대체수단 중 하나로 기대되고 있음. 일본우편은 2016년부터 여러 회에 걸쳐 드론을 통한 배송실험을 실시. 제휴를 발표한 ACSL도 2017년부터 실험에 참가하고 있음. 2019년과 2020년에 도쿄도 오쿠타마쵸에서 실시한 실험에서는 물건과 우편물을 각각 개인주택에 배달하는 데에 성공함.
일본정부는 조종자의 눈이 닿지 않는 유인지역 상공에서도 드론이 비행할 수 있도록 2022년도의 항공법개정을 목표로 규칙 정비에 나서고 있음. 일본우편은 정부의 움직임에 맞춰 서비스 개시시기의 목표를 설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