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립연구기관 NEDO는 기대되는 사회상을 위한 12가지의 ‘대응해야하는 AI기술개발’을 정리한 ‘인공지능(AI) 기술 분야에서의 대국적인 연구개발 액션플랜(AI 액션플랜)’을 공개함.
플랜은 AI기술과 밀접히 관계된 기술, 나아가 AI를 포함한 신기술에 대해 개발의 방향성 등을 대국적으로 검토 및 정리한 것. 2016년에 공개한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 사회도입 비전’을 참고하여, 학술/산업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AI액션플랜 작성 위원회’의 논의를 통해 정해짐.
NEDO에 따르면, AI기술은 지금까지 심층학습의 진화를 통해 크게 발전해왔으나, 향후 10년은 의미를 이해하는 AI의 개발이 요구. 마찬가지로 향후 10년을 대비하여 ‘부분최적화에서 전체최적화/사람과 AI의 관계성 다양화’, ‘영상, 음성 등 개별 인식정확도 향상으로 양상을 통합한 환경인식’ 등의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NEDO는 고찰하고 있음.
AI액션플랜 작성 위원회는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하는 분야로 농업 등의 제1차 산업도 포함한 ‘제조(생산)’, ‘생활/도시’, ‘모빌리티’, ‘교육’, ‘건강(웰빙)’ 등을 꼽아, 기대되는 사회상을 위한 12가지의 ‘대응해야하는 AI기술개발’을 정리함.
제조(생산) 분야에서는 재료 검색은 물론 제품의 제조도 포함한 ‘제조 프로세스 전체를 최적화하는 AI’, 교육 분야에서는 학습과정 모델화를 통한 ‘인간의 학습공정 해명과 AI를 통한 학습지원’, 생활 및 도시,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다양한 센서 정보를 통합할 수 있는 AI기술 개발을 꾀하는 ‘무인운반로봇(AGV) 등을 위한 환경인식기술의 정확도 향상’, 건강(웰빙) 분야에서는 맥박과 체온, 혈당치 등의 각종 센서 정보도 포함한 ‘다양한 정보로 의사에게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는 AI’를 대응해야할 AI기술개발로 선정함.
또한 여러 분야에 공통된 과제로는 ‘기호추론과 심층학습의 통합을 통한 의미이해를 위한 AI’와 ‘심층강화학습의 새로운 아키텍쳐의 창출’도 대응해야할 AI기술개발로 선정함.
NEDO는 앞으로 AI액션플랜로 정리한 AI기술개발의 타 분야 응용도 포함하여, 대응 사업을 선정해 사업화를 위한 검토를 해나가기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