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요타자동차, 스즈키, SUBARU, 마츠다, 다이하츠공업은 27일, 커넥티드카 시스템의 공동개발에 합의했다고 발표함. 통신망을 통해 자동차와 데이터 처리 및 축적하는 서버를 연결하는 차량용 통신기기의 기술사양을 공동으로 개발. 제휴관계에 있는 제조사들이 자사의 기술자와 설비를 가지고 모여, 커넥티드 분야의 개발을 서두르겠다는 생각.
커넥티드 분야는 정보처리 및 통신의 기술 발전이 빠른 편. 각사는 통신기기의 사양 등 통신기술의 일부를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어, 협력하여 개발하는 편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함.
이용자와 콜센터 상담원의 통화품질을 높이거나, 차량과 서버의 접속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커넥티드 시스템의 개발효율을 높이겠다는 생각. 한편, 차내에서 이용자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등의 서비스 내용으로 직결되는 차량 시스템 및 데이터 처리/축적을 위한 서버 기반에 대해서는 각사가 개별적으로 개발. 타사와의 서비스에 차별화를 할 수 있도록 함.
이미 도요타는 스즈키와 SUBARU, 마츠다와 자본/업무제휴관계에 있으며, 다이하츠는 완전자회사. 커넥티드를 포함한 차세대기술 ‘CASE’ 분야에서 협업할 수 있는 ‘협조분야’와 각사의 개성이 되는 ‘경쟁영역’을 명확히 하여 산업의 변혁기를 극복해나가겠다는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