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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국산 AI 서버 개발(5.8 니혼게이자이신문)

- 소프트뱅크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개발 및 생산에 나설 방침. 주요 부품의 설계와 최종 조립 분야에 2020년대 말까지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 이는 경제 안보의 관점에서 AI 인프라를 국내에 구축하는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
- AI의 급속한 보급에 따라 기밀 데이터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 자국 내에서 개발·운영하는 ‘소버린AI’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 실현을 위해서는 국산 AI 서버가 필수적이지만, 일본 기업 중 생산에 참여하는 곳은 후지쯔나 NEC 등으로 한정.
- 소프트뱅크는 최첨단 이미지 처리 반도체(GPU)를 고속으로 구동할 수 있는 고성능 서버 사업에 진출. 11일 발표할 새로운 중기 경영 계획에 이 구상을 포함시킬 예정.
- 미국의 엔비디아와 대만의 홍하이정밀공업과 서버개발 및 생산에 관한 협의를 시작. 엔비디아는 자사 GPU를 탑재한 서버 등을 인증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홍하이는 AI 서버 수탁 제조 분야에서 세계 굴지의 규모를 자랑.
- AI 서버에는 기존 제품의 수배에 달하는 전자부품이 사용. 소프트뱅크는 이 중 반도체 이외의 부품에 대해 외부 기업의 노하우도 활용하면서 자체적으로 설계 및 개발을 진행할 계획.
- 생산 체제도 갖출 예정. ‘20년대 말까지 외부 조달한 부품의 조립부터 시작해, 장래에는 서버의 최종 공정까지 일관되게 담당하는 체제를 지향. ’25년에 인수한 샤프의 사카이 공장 부지에 생산 거점을 마련하는 것도 검토.
- 생산된 서버는 자사의 데이터센터 외에도, 이동통신용 기지국과 AI 기반을 통합하는 ‘AI-RAN’에도 전용할 예정. 통신과 AI 처리를 동시에 수행하는 인프라로, 소프트뱅크는 2026년도부터 국내에서 구축을 시작.
- 미국 조사기관 ABI 리서치에 따르면, AI 서버의 세계 시장은 ‘30년에 5,240억 달러로 ‘25년 대비 약 2배 성장할 전망. 미국 델 테크놀로지스 등 5대 기업이 위탁 생산 시장의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일본 기업의 존재감은 미미.
- AI 서버는 공급망의 범위가 넓어 ‘백도어’라고 불리는 원격 조작 기능이 심어질 우려가 존재. 행정 등 분야에서 AI 활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데이터 유출 위험을 줄이기 위해 국내 생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