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장관과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16일 미국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경제안전보장에 대한 중국의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 5G와 6G의 최첨단 통신 기술 개발에 총 45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함.
미국 정부가 구상의 구체화를 노리고 있는 ‘다국 간 기금’을 시야에 넣고, 참가국의 확대도 검토하여 신뢰할 수 있는 통신망의 구축을 서두를 생각.
바이든 정부는 중국을 ‘최대의 경쟁상대’로 두고 군사 및 경제력의 결정타가 될 하이테크 분야에서 패권을 겨루고 있음. 미일 정상은 공동문서에서 구체적인 국가 언급은 피하면서도 ‘신뢰할 만한 사업자와 시장의 다양화를 추진한다’고 선언. 5G와 6G의 연구개발 등에 미국이 25억 달러, 일본이 20억 달러를 각각 투자한다고 명기함.
트럼프 정권 시에 제재 대상이었던 중국의 화웨이를 비롯, 정보를 유출시킬 위험이 있는 ‘중국기기 제외’를 가속화시키며, 반도체 등 중요물자의 공급망 강화에 대해서도 일치, 중국 의존 탈피를 목표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