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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일본 ERP시장, 코로나19 영향으로 성장률이 주춤 (4.12 ZDNET)

조사회사 ITR은 일본의 ERP의 제공형태별과 패키지 제품의 운용형태별 시장규모추이 및 예측을 발표함.
이에 따르면, 시장의 2019년도 매출금액은 전년도대비 12.4% 증가한 1128억 엔. 다만, 2020년도는 5.8% 증가로, 최근 추이에 비해 약간 성장률 저하될 것으로 예상함. 이는 코로나19 감염확대에 따른 영업활동의 저하 및 프로젝트의 연기 등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보임.
하지만 향후, 노후화된 ERP시스템에 대한 재구축 수요가 예상됨에 따라 시장의 2019~2024년도 연평균성장률(CAGR)은 9.5%로 예상.
패키지와 SaaS의 제공형태별로 비교해보면, 2019년도부터 2020년도에 걸쳐 패키지 시장은 거의 제자리걸음의 추이를 보이는 데에 반해, SaaS 시장은 급확대되고 있음. ITR에서는 패키지 시장의 CAGR은 –0.1%인 것에 반해, SaaS 시장은 24%의 높은 성장률을 예측하고 있음.
운용형태별로 보면, 2018년도부터 2020년도까지 온프레미스는 마이너스 성장이 계속되는 것에 반해, IaaS는 20% 전후의 성장이 유지되고 있어, 2021년도 이후에도 이 경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ITR에서는 이 성장은 최근 IaaS에 대한 저항감이 줄어들면서, 기간 시스템에서도 IaaS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고 판단. 또한, 이에 맞춰 각 벤더가 자사의 IaaS와 ERP패키지의 세트 판매를 추진하고 있는 것도 커다란 요인으로 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