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부과학성은 2026년부터 체내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모의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의 개발을 지원할 방침. 일본의 연구기관이 강점을 가진 iPS 세포 등의 데이터를 AI에 대량으로 학습. 의약품이나 치료기술의 임상시험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하여, 신약개발과 첨단 치료기술 개발을 촉진하겠다는 생각.
- 문부성은 신규 사업 시작에 필요한 비용을 2026년도 예산안 개산요구안에 포함시킬 예정. 요구액과 시행 기간은 조정 중이나, 6년간의 사업이 될 전망. 생명과학 데이터와 연구 인력을 보유한 대학·연구기관을 복수로 선정해, 자체 AI를 각각 개발하도록 함.
- 세계에서는 이미 생명과학 분야에서 다양한 AI가 개발. 독창성을 발현하기 위해, 이번에는 일본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분야에 주목. 대표적인 예가 교토대 야마나카 신야 교수 등이 발견한 iPS 세포로, 신체의 모든 조직과 장기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음.
- 지금까지 iPS 세포 연구를 통해 얻은 이미지 데이터와 유전자 작용 등을 조사한 정보는 양질의 AI 개발을 위한 유력한 학습 데이터로 활용 가능. 생명의 설계도인 DNA와 질병에 관여하는 단백질 정보도 AI에 학습시킴.
- 개발한 AI 모델을 활용하면, 가상공간에서 세포의 거동 시뮬레이션이 가능. 가상공간에서 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이용해 환자를 가상으로 재현하여 의약품 임상시험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음.
- 미리 가상공간에서 임상시험을 모의해 검증함으로써, 실제 임상시험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함. 다양한 유전자 정보를 학습한 AI는 환자별로 최적의 치료법을 선택하는 개인 맞춤형 의료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