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산업성 소관 연구기관인 산업기술종합연구소(산종연)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양자계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 방침. 2025년도 이후 기업과 연구자가 유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 양자계산은 고속으로 복잡한 계산이 가능해 신약개발 연구나 물류의 효율성 향상으로 이어짐.
- 산종연이 슈퍼컴퓨터와 양자컴퓨터를 연결한 계산기반 ‘ABCI-Q’ 운영을 시작. 양자컴퓨터는 단독으로는 계산실수가 많다는 문제가 있어, 슈퍼컴퓨터와 연결하면 실수가 사라져 복잡한 계산 처리에 사용하기 쉬워진다고 함.
- 엔비디아와 협력해 클라우드 서비스로 양자 계산을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 산종연은 ABCI-Q에 엔비디아의 영상처리 반도체(GPU)를 사용하며, 이 장치에서 구동하는 소프트웨어 제작에도 엔비디아가 참여.
- 엔비디아는 양자계산 분야에서 독일, 영국연구소와 협력하고 있으나, 소프트웨어 개발을 포함한 폭넓은 협력은 이례적.
- 연구자들이 클라우드 상에서 양자 기술로 해결하고자 하는 질문을 입력하면 적절한 답이 돌아오는 구조. 기업이나 연구자들이 유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발전 중인 양자 기술의 진전을 촉진하는 동시에 실용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목표.
- 물류 기업이 최적의 배송 경로를 계산할 때 양자 계산을 이용하면, 트럭 1대의 적재량을 최대로 유지하면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적은 최단거리로 여러 거점을 돌아다니는 계산이 가능.
- 전 세계적으로도 비슷한 움직임은 확산. EU는 회원국들이 공동으로 양자컴퓨터와 슈퍼컴퓨터를 연결하는 연구를 진행. 이화학연구소도 양자컴퓨터와 슈퍼컴퓨터 '후가쿠'를 연계할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