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산업성은 AI 개발에 사용되는 슈퍼컴퓨터의 국내정비에 착수. AI 개발이 경제안보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판단, KDDI와 사쿠라인터넷 등 5개사의 AI 슈퍼컴퓨터 정비에 총 725억 엔을 보조. KDDI가 AI 슈퍼컴퓨터 사업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 방대한 데이터 학습을 필요로 하는 AI나 생성 AI의 개발에는 고성능 컴퓨터가 필수적. 일본은 계산기반이 부족해 AI 개발은 미국 아마존웹서비스(AWS)나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의존할 수밖에 없음. 경제산업성은 조만간 지원책을 발표해 자국산 AI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
- 지원 대상으로 KDDI, 사쿠라 인터넷, GMO 인터넷 그룹, 스타트업인 RUTILEA, 하이레조 등 5곳을 내정함. 경산성은 정비에 소요되는 총 비용의 절반~1/3을 보조하며, 지원 금액은 각각 102억 엔, 501억 엔, 19억 엔, 25억 엔, 77억 엔.
- AI 슈퍼컴퓨터 정비에는 수십억~수천억 엔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KDDI 등은 엔비디아의 영상처리 반도체 ‘H100’ 등을 조달해 슈퍼컴퓨터를 정비.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AI를 개발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연구자가 원격으로 슈퍼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KDDI는 이 분야에 1,000억 엔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음.
- 경산성은 선정 요건으로 AI 개발자에게 최소 3년 이상 클라우드를 제공할 것을 요구. 이용 가격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하고 있는지도 판단 자료로 삼음. 자금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스타트업 등이 이용하기 쉬운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생각.
- 일본정부의 2023년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자금을 보조 재원으로 삼을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