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초중고교의 학생이 사용하는 디지털교과서에 대해 문부과학성의 전문가회의는 수업일수의 1/2 미만으로 규정하고 있는 기준을 폐지하기로 합의함. 문부과학서은 22일, 전문가회의의 제언을 받아들여, 내년도부터 제한없이 디지털교과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정할 방침.
일본은 작년도부터 종이 교과서와 같은 내용을 단말기에 넣어도 되도록 디지털교과서를 허가. 문부과학성은 눈의 피로 등 건강에 대한 배려 등을 이유로 사용은 각 교과 수업일수의 2/1 미만으로 제한해왔음.
관계자에 따르면 지식인회의는 이 기준을 폐지하고 학교현장이 디지털교과서를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합의하고, 문부성에 제언.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에 대한 악영향을 우려하는 의견도 있었다는 점을 들어, ‘반드시 사용해야만 한다는 것이 아닌, 어디까지나 필요에 따른 활용’등의 문언도 담을 예정임.
디지털교과서는 히라이 다쿠야 디지털개혁상 등이 10월, 교과서의 원칙 디지털화를 문부성에 요청. 문부성은 내년도에 희망하는 초중교의 초5~중3 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1교과분에 대해 사용하는 실증실험을 진행할 예정. 하기우다 고이치 문부상은 21일 회견에서 “완화를 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나, 수업을 한 실증이 없기 때문에 우선 수를 늘리겠다. 최종적인 방향은 전문가회의에 의견을 받으면서 결정해나가겠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