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미쓰비시UFJ은행은 직원의 디지털 관련 자격에 따라 최대 90만 엔의 보수를 지급하기로 함. 통계와 프로그래밍, AI 등의 자격을 취득한 직원이 대상으로, 자격취득에 따라 단발적인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는 있으나, 계속적으로 지불하는 것은 드문 케이스. 금융의 디지털화가 이뤄지는 가운데, 인재 육성을 본격화하겠다는 생각.
취득하는 자격의 수와 난이도에 따라 3단계의 등급을 설정해, 가장 높은 등급에 달한 직원에게 보수를 지급. 2023년도까지의 3년간, 최대 연간 30만 엔을 받을 수 있음.
일반적인 자격의 경우, 수험료 등 필요한 비용을 한시적으로 지급하는 경우는 많으나, 이번에 도입하는 제도는 계속적인 지급이 있는데다가 금액의 총계도 큰 편. 보수를 지급하는 기한을 설정한 것은 빨리 취득한 편이 이득이 크다는 것으로, 디지털 인재를 조기에 늘리겠다는 목적이 있음.
제도의 도입은 금융의 디지털화로 인해 많은 직원들에게 디지털 스킬이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 시스템 벤더와의 거래와 은행 내에서의 디지털 관련 프로젝트도 증가하고 있어, 자격취득으로 익힌 지식을 활용하여 이러한 대응을 원활하게 추진하겠다는 생각.
스타트업 기업으로의 발령도 지원할 예정. 2019년에 시작한 IT기업 등으로 발령을 내는 제도로, 은행원의 응모 자체를 인사 상 평가점으로 인정하기로 함. 현재는 20명 정도이나 2023년도에 100명 규모로 늘리겠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