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스타트업 투자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일본 주요 벤처캐피탈(VC)의 약 60%가 2023년 투자 규모를 전년도보다 늘릴 계획. 미국에서는 스타트업 투자가 주춤한 가운데, 일본에서는 해외보다 낮은 금리와 정책적 기대감이 뒷받침하고 있음.
-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주요 VC 9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월 말까지 66곳이 응답. 운용 잔액 합계는 약 2조 7000억 엔으로 일본국내 VC 전체의 약 80%에 해당함.
- 23년도 스타트업 투자는 59%(39개사)가 ‘늘릴 것’이라고 답했으며, ‘줄일 것’은 14%.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금융 긴축이 확산된 22년 조사에서는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응답은 30%에 그쳤으나, 긍정적인 투자 태도로 돌아섬.
- 투자 강화 분야는 가장 많은 40개사가 ‘환경·에너지’를 꼽음. 닛세이캐피털은 23년 봄에 탈탄소 등의 해결을 지향하는 펀드를 설립. SPARX 그룹은 ‘저소비 전력 기술, 자연 유래 에너지’ 등에 대한 투자를 늘림.
- 대화형 AI ‘ChatGPT’ 등 생성형 AI가 붐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AI·IoT’를 두 번째로 많은 37개사가 꼽음. Plug and Play Japan은 “일본국내 생성형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