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도코모가 금융분야에서 미쓰비시UFJ은행과의 포괄제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짐. 금융사업 참가에는 늦은 편이나, 퉁신사업이 요금인하로 성장이 더뎌질 것으로 보임에 따라 새로운 수익원을 개척하겠다는 생각.
도코모의 간부는 “비통신 분야에서 가장 수익이 큰 것은 금융 분야이다”라며 서비스 확충에 기대를 내보임. 현재는 자사의 결제 서비스가 중심이나, 제휴를 통해 보험, 주택 대출, 자산운용 등 폭넓은 분야에의 본격참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통신사 중에서 도코모는 핀테크에 대한 대응이 늦어지는 편. 한편 통신사업에서의 약 8100만 건이라는 계약 수는 KDDI(약 6000만)와 소프트뱅크(약 4400만)을 크게 웃돌고 있음. 3대 메가뱅크 중에서도 개인고객수가 약 3400만 명으로 수위에 있는 미쓰비시UFJ은행과 손을 잡으면 역전이 가능할 것이라 판단한 것으로 보임.
도코모는 2018년 이후 회선 계약이 없더라도 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 서비스 ‘d포인트’회원을 새로운 고객기반으로 삼고 있음. 2020년 9월 말 시점의 회원 수는 7800만 명 이상으로, 포인트를 통한 이용자의 구매 등의 정보와 금융을 연결해 ‘도코모 경제권’을 더욱 확대해나갈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