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그룹의 로봇벤처인 아바타인은 15일, 분신로봇‘newme’를 원격조종하여 떨어진 장소의 관광시설에 실제로 있는 것과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는 세계최초 ‘순간이동 서비스’를 여름휴가기간한정으로 시험적으로 실시한다고 발표함.
사전에 컴퓨터를 통해 15분 간 조작을 연습한 뒤, 8월 1~31일에 돗토리현 구라요시시의 원형극장, 가나가와현 하코네쵸의 하코네 유리의 숲 미술관 등 4곳의 관광시설을 30분 간 무료로 방문할 수 있음.
올 가을 이후에는 유료 서비스로 박물관과 수족관의 견학 및 백화점에서의 쇼핑이 분신 로봇을 통해 가능해지며, 또한 법인 대상 서비스도 예정하고 있음.
아바타인은 이 서비스를 시작하는 데에 있어 전자기기 제조사인 뎅켄과 공동으로 분신로봇의 양산체제를 확립. 분신로봇의 신장은 1m 50cm, 무게는 15kg으로, 머리 부분에 터치패널식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마이크 등을 배치함.
아바타인의 후카보리 스바루 사장은 15일,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의식과 존재감을 전송한다는 새로운 모빌리티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동을 즐길 수 있는 세계를 만들고 싶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