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경제연구소는 일본 크라우드펀딩 시장을 조사하여, 2020년 시장규모는 신규프로젝트 지원액 기준으로 전년대비 17.6% 증가한 1841억 엔이라고 발표함.
유형별로는 기부형, 구입형, 주식형, 부동산형의 신규프로젝트 지원액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특히 기부형과 구입형은 코로나19 관련 프로젝트가 급증함. 구체적으로는 ‘의료종사자, 의료기관용 서비스에 대한 응원, 감사’,‘소독 및 향균 상품, 마스크 등의 구입’등 3280건이 프로젝트화되어, 지원자수는 124만 명, 지원액이 156억 엔이 됐다고 추산.
한편, 지금까지 주류였던 대여형은 2017~2018년경에 여러 개의 대여형 크라우드펀딩 운영회사가 행정처분을 받아 대폭 감소한 이후 그 영향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음.
2021년도 시장은 주식형과 부동산형은 견조하게 증가하나, 코로나19 관련 프로젝트가 일단락되면서 기부형과 구입형은 감소, 대여형은 계속해서 저조할 전망임. 2021년도 일본 크라우드펀딩 시장규모는 신규프로젝트 지원액 기준으로 전년도 대비 18.5% 감소한 1500억 5000만 엔으로 예상.
크라우드펀딩은 자금조달 수단일 뿐 아니라 신제품 등의 홍보, 브랜딩 수단으로도 활용되어 옴. 코로나19로 인해 그 활용이 한층 더 진화하고 있어, 앞으로도 사회에 대한 오피니언 미디어로 일본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리라 예상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