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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토모전기공업, 5G반도체를 미국에서도 생산 (7.4 일본경제신문)

일본의 스미토모전기공업은 9월부터 5G 기지국에 사용하는 통신용 반도체를 미국에서 양산하기로 함. 세계 점유율 70%를 차지하는 제품의 생산을 미국과 일본으로 분산시켜 공급능력을 거의 배로 증가.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급망이 끊기는 리스크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음.
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협력회사, 미국의 II-VI가 뉴저지 주에 있는 공장에 스미토모전기공업이 설비를 넣었으며, 투자액은 수십억 엔. 기지국의 핵심부품 중 하나인 신호를 증폭시키는 트랜지스터를 생산할 계획임.
스미토모전기공업은 실화칼륨을 재료로 사용. 현재 주류인 실리콘보다 통신용량을 늘리거나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음. 가격은 비싸지만 도입이 늘고 있어, 6G에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견해도 있음.
현재의 반도체부족은 화재와 정전으로 공장이 멈춘 것이 하나의 원인이 되어, 생산을 분산시키면 만일 한쪽이 멈추더라도 일정 공급을 유지할 수 있게 됨.
미국에서 만들 반도체는 에릭슨과 노키아 등 통신기기 제조사의 미국과 유럽의 거점에 공급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