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회사 가트너재팬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기업의 클라우드 이용은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확대되고 있음. 조사대상 515사 중 이용률이 가장 높았던 것은 SaaS의 39%로, 뒤를 이어 PaaS와 자사운용형 온프레미스가 24~23%, IaaS와 호스티드 프라이빗이 약 20%라는 결과가 나타남.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 1월 조사와 이용률을 비교해보면, PaaS와 IaaS는 모두 5% 증가함.
가트너는 클라우드 이용이 확대된 배경에 코로나19로 Amazon과 Microsoft, Google 등의 미국 대기업이 클라우드의 도입과 활용법을 선전한 것과, 정보유출사건 등으로 클라우드를 자사 내에서 운용하는 ‘내제화’가 화제가 된 것 등을 꼽음. 가트너는 “일본의 대기업 벤더와 많은 시스템 인터그레이터도 지금까지보다 더 클라우드에 적극적이 된 것이 일본 전체의 클라우드 추진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힘.
외부 클라우드 투자의욕에 대해서는 ‘향후 1~2년에 이용을 늘리겠다’고 답한 기업이 55%로 과거 최다를 기록. 투자의욕과 실제 이용상황이 모두 증가경향을 나타낸 것에 대해 가트너는 “시장조사, 시행도입 단계에서 보급, 확대 단계에 들어갔다고 할 수 있다. IT 인프라의 운용부문은 클라우드 전략 수립과 추진을 가속시킬 필요가 있다”고 분석함